경기도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의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모집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 ‘연구사업단’을 설치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며, 모집 과제의 유형은 △시제품과 인증 단계부터 기술력을 확보하는 ‘미래시장 주도형 △단기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밸류체인 강화형’으로 총 16개 내외의 과제를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사업공고문과 신청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15일 오후 2시 융기원 컨퍼런스룸II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연구사업단 소개, 연구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지원내용 등 과제공고 안내, 융기원 연구지원사업만의 특장점인 ‘문제해결사’ 제도 및 참여기관 간 기술협력강화를 위한 산업융합협의회 안내가 이뤄진다. 사전 신청 없이 도내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모두 참석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연구비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집중식 연구개발보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 행정 등이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 연구개발의 장점을 보여준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지속가능한 기술협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과제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융기원은 지난해 12월 20일 도청에서 이재명 지사, 정택동 융기원장 등 도내 21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연구개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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