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규사업은 교통, 관광, 환경, 복지 등의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VR과 드론 등이 적용된다.
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행복도시로 성큼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일 교통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지능형 교통체계를 추진한다.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제어 하는 스마트 교차로와 가고자 하는 주차장의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이다.
안양의 대표적 명소 안양예술공원은 인공지능 이미지 매칭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 해설이 서비스되고, 3차원 환경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VR체험관이 시청사 로비에 설치된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버스정류장 등 주요 도로변에 미세먼지 농도확인이 가능한 측정기를 설치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최적 경로로 살수차가 도로로 나서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향후 10년간 안양시 스마트시티 종합계획을 수립, 33개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개별적으로 구축되던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데이터 수집과 시스템 관리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통합된다. 스마트시티 서비스 통합은 체계적 빅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의 토대를 마련하는 작업이다.
2022년에 준공될 경기IoT거점센터(現안양시스마트시티통합센터)는 안양시 뿐 아니라, 경기도 31개 시군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통합과 빅데이터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시티로의 변화의 주체로서, 시민이 도시 문제 정의와 해결 및 평가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며, 도시 전체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테스트베드로써, 다양한 기업 솔루션의 실증을 지원, 이 과정에서 규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개발사업 중인 인덕원 일대를 스마트 교통체계와 청년 산업 중심의 청년스마트타운으로, 관양고 일대를 스마트홈, 안심 케어 서비스 중심의 스마트하우징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최 시장은 이달 초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동향 파악 차 미국 CES박람회와 실리콘밸리를 둘러보고 온 뒤, “전 세계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의 기술 경쟁 주도권을 쥐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해 있다. 이러한 기술은 스마트시티에서 꽃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스마트시티 기술 분야에 있어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도적 적용뿐 아니라, 시민이 참여해 효용을 평가하고 혜택을 누리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로의 과감한 전환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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