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2020년 4차산업혁명 신기술 활용 신규사업 추진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15 09: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경자년 새해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활용해 추진할 20여개 신규사업 청사진을 내비쳤다.

2020년 신규사업은 교통, 관광, 환경, 복지 등의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VR과 드론 등이 적용된다.

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행복도시로 성큼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일 교통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로 지능형 교통체계를 추진한다.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제어 하는 스마트 교차로와 가고자 하는 주차장의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이다.

민간·공공 주차장 공유에 대한 마스터플랜도 세워 내년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을 위해기본계획 용역과 사업발주를 상반기에 완료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운행.[사진=안양시 제공]

방대한 면적의 임야를 산불 감시하는데 드론을 띄우며,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향후에는 감시를 넘어서 산불을 진화하는데도 드론을 투입해 고도화를 이루게 된다.

안양의 대표적 명소 안양예술공원은 인공지능 이미지 매칭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 해설이 서비스되고, 3차원 환경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VR체험관이 시청사 로비에 설치된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버스정류장 등 주요 도로변에 미세먼지 농도확인이 가능한 측정기를 설치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최적 경로로 살수차가 도로로 나서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향후 10년간 안양시 스마트시티 종합계획을 수립, 33개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개별적으로 구축되던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데이터 수집과 시스템 관리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통합된다. 스마트시티 서비스 통합은 체계적 빅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의 토대를 마련하는 작업이다.

2022년에 준공될 경기IoT거점센터(現안양시스마트시티통합센터)는 안양시 뿐 아니라, 경기도 31개 시군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통합과 빅데이터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시티로의 변화의 주체로서, 시민이 도시 문제 정의와 해결 및 평가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며, 도시 전체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테스트베드로써, 다양한 기업 솔루션의 실증을 지원, 이 과정에서 규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안양시 제공]

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규제개선으로 작년에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 및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등 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현재 개발사업 중인 인덕원 일대를 스마트 교통체계와 청년 산업 중심의 청년스마트타운으로, 관양고 일대를 스마트홈, 안심 케어 서비스 중심의 스마트하우징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최 시장은 이달 초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동향 파악 차 미국 CES박람회와 실리콘밸리를 둘러보고 온 뒤, “전 세계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의 기술 경쟁 주도권을 쥐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해 있다. 이러한 기술은 스마트시티에서 꽃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스마트시티 기술 분야에 있어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도적 적용뿐 아니라, 시민이 참여해 효용을 평가하고 혜택을 누리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로의 과감한 전환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