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생생기동팀...지난해 12억 예산절감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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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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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도시공사 제공]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공사 자체보수 전담팀 ‘생생기동팀’이 지난 해 총 179건의 시설 정비 등을 수행하고, 12억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의 생생기동팀은 지난 2018년 9월 공사의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쾌적한 시설과 환경을 제공하고자 조직됐다.

지난 해 생생기동팀이 수행한 자체보수 활동은 총 179건으로, 부서기술지원 159건, 도시환경정비 3건, 도시활력사업 14건이다.

화랑유원지 매점 옥상 방수공사, 탄도수산물 직판장 LED 전등 교체, 올림픽기념관 소극장 실내 리모델링 및 댄스 플로우 설치, 올림픽기념관 광장 생생쉼터 설치, 단원구 고사목 뿌리 제거, 화랑유원지 및 상록수 체육관 빛터널 조성 등 크고 작은 작업들이 생생기동팀의 손을 거쳤다.

생생기동팀 관계자는 “지난 4월 대부도 탄도수산물직판장 LED 전등 교체 공사의 경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예상 작업 일정에서 2일을 단축한 하루 만에 완료하기도 했다”며 “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보수를 진행한 결과 약 86%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지난 해 생생기동팀은 화랑유원지 매점 옥상 방수 공사 등 179건의 자체보수를 수행하였고, 이를 대행업체에 의뢰하였을 경우 예상 소요 금액은 약 14억 원이다.

특히 생생기동팀은 사계절 썰매장 개장 준비 지원, 단원구 고사목 제거, 교통안전체험장 방수 공사 등의 경우 보유자재를 활용하여 추가 예산 소요 없이 작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공사는 절감 예산을 시설 현대화 사업과 도시활력사업에 재투입해 생생 도시 안산 조성을 위한 선순환의 시작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시활력사업이란 팝업풀, 팝업 눈썰매장 등 이동식 시설물 설치를 통해 도시 생활에 활력을 부여하는 사업을 뜻한다.

지난 해 7월 무료 개장했던 팝업풀은 상록구 놀이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35일간 만 여명의 시민의 방문했으며, 현재 와~스타디움 옆 팝업 눈썰매장 또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양근서 사장은 “생생기동팀은 기존 시설관리 업무에서 축적된 시설보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새로운 업무 패러다임의 성공 사례로 정착할 것”이라며 “공사는 생생기동팀의 적극 운영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여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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