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설 연휴 불법 주정차 단속 탄력적 운영한다'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시장 신동헌)가 설날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5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안시장, 곤지암시장 일원은 지난 13～27일까지, 귀성객 등 시민 편의를 위해 광주시 관내 주·정차 금지구역 226개소는 오는 24～27일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계도 위주로 탄력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5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개방해 시민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단속유예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비상근무조를 운영하되,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4대 불법 주·정차 중점 구간은 단속을 강화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한시적 주·정차 허용 및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 명절 기간 동안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