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과 항저우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시티브레인'이 의료와 치안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한 2.0 버전을 선보인다.
시티브레인 프로젝트는 알리바바가 지난 2017년 IT콘퍼런스 '항저우 윈치대회'에서 공식 발표한 스마트시티 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도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조달하는 게 목적이며 항저우 시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2년 동안 진행된 시티브레인 1.0 프로젝트에서는 도시 교통의 스마트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항저우 시내 시범지역 신호등과 교차로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을 AI시스템이 인식하고 그에 따라 신호등 시간을 조절하는 게 주요 기능이었다.
윈치대회 발표 통계에 따르면 시티브레인 1.0의 도입으로 시범지역 통행시간이 15.3% 줄어들고 구급차 현장 도착 시간도 평균 14분에서 7분으로 단축됐다.
시티브레인 1.0의 성과를 토대로 알리바바그룹은 2019년 항저우 윈치대회에서 '시티브레인 2.0'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 교통을 넘어 도시 치안 관리와 같은 공공 서비스로 확대한다.
시티브레인 2.0은 1.0 대비 28배 확장된 면적인 420㎢의 면적을 관할하고 있다. 향후에는 현 단위급인 주변 위성도시로 확장될 예정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12월 항저우시와의 협력 전략에 따라 '항저우 시티브레인 치안 시스템 V2.0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항저우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기본 감시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경찰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시티브레인 2.0은 일 평균 3만여건의 경찰 투입 사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접수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에 불과해 시스템 도입만으로도 경찰 인력 280명 증가에 해당하는 효율을 내고 있다.
또한 항저우시는 '선진료 후수납' 실시로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였다. 지난해 4월부터 시민 개인별 신용도를 기반으로 제공중이며 도시 신용 점수가 550점 이상인 사람은 진료 후 48시간 이내에 모바일 얼굴 인식을 통해 한 번에 수납이 가능하다.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칩에 자체 기술을 활용한다.
알리바바의 반도체 연구개발 부문 다모위안은 2019 윈치대회에서 AI칩 '함광 800'을 선보인 바 있다.
장지엔펑 알리바바 클라우드 총감은 "항저우 도심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경우 40개의 일반 GPU가 필요하다"며 "함광 800은 4개의 GPU를 필요로 하고 지연도 150ms로 줄어드는 등 고효율성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미 알리바바 플랫폼 내 서비스와 시티브레인에 함광 800을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티브레인 프로젝트는 알리바바가 지난 2017년 IT콘퍼런스 '항저우 윈치대회'에서 공식 발표한 스마트시티 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도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조달하는 게 목적이며 항저우 시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2년 동안 진행된 시티브레인 1.0 프로젝트에서는 도시 교통의 스마트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항저우 시내 시범지역 신호등과 교차로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을 AI시스템이 인식하고 그에 따라 신호등 시간을 조절하는 게 주요 기능이었다.
윈치대회 발표 통계에 따르면 시티브레인 1.0의 도입으로 시범지역 통행시간이 15.3% 줄어들고 구급차 현장 도착 시간도 평균 14분에서 7분으로 단축됐다.
시티브레인 2.0은 1.0 대비 28배 확장된 면적인 420㎢의 면적을 관할하고 있다. 향후에는 현 단위급인 주변 위성도시로 확장될 예정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12월 항저우시와의 협력 전략에 따라 '항저우 시티브레인 치안 시스템 V2.0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항저우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기본 감시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경찰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시티브레인 2.0은 일 평균 3만여건의 경찰 투입 사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접수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에 불과해 시스템 도입만으로도 경찰 인력 280명 증가에 해당하는 효율을 내고 있다.
또한 항저우시는 '선진료 후수납' 실시로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였다. 지난해 4월부터 시민 개인별 신용도를 기반으로 제공중이며 도시 신용 점수가 550점 이상인 사람은 진료 후 48시간 이내에 모바일 얼굴 인식을 통해 한 번에 수납이 가능하다.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칩에 자체 기술을 활용한다.
알리바바의 반도체 연구개발 부문 다모위안은 2019 윈치대회에서 AI칩 '함광 800'을 선보인 바 있다.
장지엔펑 알리바바 클라우드 총감은 "항저우 도심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경우 40개의 일반 GPU가 필요하다"며 "함광 800은 4개의 GPU를 필요로 하고 지연도 150ms로 줄어드는 등 고효율성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미 알리바바 플랫폼 내 서비스와 시티브레인에 함광 800을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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