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노포의 손맛' 코너에서는 부산에 위치한 '마산집돼지국밥'이 소개됐다.
마산집돼지국밥은 한국전쟁 후 피난민의 애환이 담긴 부산 꽃마을을 48년간 지켜온 노포다. 이 집의 최고 메뉴는 10시간 동안 푹 우려낸 사골 육수로 한소끔 끓여낸 돼지국밥과 손도끼로 일일이 손질한 부산의 색다른 별미 갈비 수육이다.
마산집돼지국밥은 작은어머니의 손맛에 이어 긴 세월 국밥집을 지켜온 큰 사장 성경숙(70) 씨와 작은 사장 이복순(57) 씨가 이끌어 가고 있다. 그녀들의 관계는 가깝고도 먼 사돈 사이라고 한다. 남들은 친자매라 고 오해할 만큼 사이좋게 돼지국밥과 갈비 수육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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