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하루 앞두고 중국이 5년 만에 미국산 닭발의 수입을 승인했다.
15일 중국 관영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세관은 전날 미국산 닭발 23.94t의 검사를 마치고 통관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산 가금류의 중국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앞서 지난 2015년 미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에 대응해 미국의 모든 가금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자 중국은 돼지고기 대체육 소비를 늘리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하루 앞두고 나온 조치다. 15일 미국 백악관에서 서명을 통해 공식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합의의 골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폴리티코는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와 관련해 공산품 750억 달러(약 86조8950억원), 에너지 500억 달러, 농산물 400억 달러, 서비스 350억∼400억 달러로 구매 목표가 설정됐다고 전했다.
15일 중국 관영 증권시보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세관은 전날 미국산 닭발 23.94t의 검사를 마치고 통관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산 가금류의 중국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앞서 지난 2015년 미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에 대응해 미국의 모든 가금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자 중국은 돼지고기 대체육 소비를 늘리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하루 앞두고 나온 조치다. 15일 미국 백악관에서 서명을 통해 공식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합의의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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