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21대 총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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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1-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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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소외받아...이제는 바꿔야"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21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14일 정 전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춘천도당사무실에서 복당식을 갖고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전 부지사는 “도는 늘 변방에서 소외받는 지역이었지만 이제는 바꿔야 한다”면서 “평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정 전 부지사는 공직자 사퇴 시한(1월 16일)을 사흘 앞둔 13일 자리에서 내려왔다.

주 중으로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는 황영철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인 상태다.

2010년 정 전 부지사는 해당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시 한기호 한나라당 후보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

정 전 부지사는 참여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지냈다. 참여정부에선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책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주)KT미디어 본부장, 민주당 강원도당 지방선거기획단장,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전 부지사는 양구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와 명지대 지방자치대학원을 졸업했다.
 

정만호 신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진=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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