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湖北省 武漢市)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과 관련해, 시 위생건강위원회가 13일, 12일까지 발생한 환자 중 7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추가적인 환자나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중증인 환자는 11일 현재 7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그 외 환자들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환자들은 시내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환자들과 밀접한 접촉이 있어 경과 관찰이 필요하던 763명 중 이미 76명은 관찰대상에서 해제됐다. 나머지 밀접 접촉자 중에도 발병한 사람은 확인된 바 없다.
우한에서는 지금까지 총 41명의 발병이 확인돼, 그 중 1명이 사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환자들로부터 검출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제공했으며,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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