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실존인물 연기, 더 힘들어…왜곡 않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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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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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실제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젬스톤픽처스·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병헌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아일보에서 연재된 동명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한 실존인물 김재규를 모티프로 한 인물이다.

이병헌은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더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렇기에 감독님이 미리 준비했던 여러 자료들과 증언들 뿐 아니라 혼자 찾아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전히 시나리오에 입각해 연기했다. 혹여 개인적인 감정을 줄이거나 키우면 안 될 거 같았다. 왜곡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오로지 시나리오에 입각해 인물의 감정과 여러가지를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 주연을 맡은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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