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음식점 체인 주마오주(九毛九)가 15일 홍콩 증권시장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중국 유력 매체 둥팡차이푸망(東方財富網)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첫 상장한 주마오주는 공모가(6.60홍콩달러) 대비 56.36% 오른 10.32홍콩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마오주는 공모가인 6.60홍콩달러보다 높은 주당 9.50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개장 거래액은 1억3500만 홍콩달러(약 201억원)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37억 홍콩달러를 넘어섰다.
상장 전부터 주마오주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신주 공모에서는 투자자가 대거 몰리면서 6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였다.
산시(山西)요리 전문점 주마오주는 1995년 하이난성 하이커우에 설립돼 현재는 전국적으로 30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애초 면 요리 전문점이었지만 광저우로 식당을 이전하면서 산시요리 전문점으로 탈바꿈했다.
주마오주와 함께 타이얼(太二)이라는 음식점 체인도 운영하고 있다. 타이얼은 특히 쏸차이위(酸菜魚) 요리로 유명하다. 쏸차이위는 차오위(草魚, 산천어)에 쓰촨파오차이(四川泡菜, 사천식 절임김치)를 넣고 끓여 낸 탕 요리다.
주마오주는 지난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1.5% 늘어난 12억3000만 위안(약 2066억원)였고, 순익은 1억203만 위안으로 8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마오주 행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또 다른 중국 음식점 브랜드인 하이디라오(海底撈)처럼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중국의 유명 훠궈(火鍋·중국식 샤부샤부) 체인인 하이디라오는 지난 2018년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하이디라오의 지난 2019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3% 증가한 116억9500만 위안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9억1100만 위안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1% 늘었다.
전년도 상반기 매출 증가율인 54%와 순익 증가율인 17%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하이디라오가 그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주마오주가 하이디라오만큼은 아니지만 당분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마오주가 품질, 브랜드,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한다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유력 매체 둥팡차이푸망(東方財富網)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첫 상장한 주마오주는 공모가(6.60홍콩달러) 대비 56.36% 오른 10.32홍콩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마오주는 공모가인 6.60홍콩달러보다 높은 주당 9.50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개장 거래액은 1억3500만 홍콩달러(약 201억원)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37억 홍콩달러를 넘어섰다.
상장 전부터 주마오주 투자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신주 공모에서는 투자자가 대거 몰리면서 6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였다.
주마오주와 함께 타이얼(太二)이라는 음식점 체인도 운영하고 있다. 타이얼은 특히 쏸차이위(酸菜魚) 요리로 유명하다. 쏸차이위는 차오위(草魚, 산천어)에 쓰촨파오차이(四川泡菜, 사천식 절임김치)를 넣고 끓여 낸 탕 요리다.
주마오주는 지난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1.5% 늘어난 12억3000만 위안(약 2066억원)였고, 순익은 1억203만 위안으로 8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유명 훠궈(火鍋·중국식 샤부샤부) 체인인 하이디라오는 지난 2018년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하이디라오의 지난 2019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3% 증가한 116억9500만 위안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9억1100만 위안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1% 늘었다.
전년도 상반기 매출 증가율인 54%와 순익 증가율인 17%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하이디라오가 그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주마오주가 하이디라오만큼은 아니지만 당분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마오주가 품질, 브랜드,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한다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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