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운전자들에게 지역화폐를 주는 제도를 올해도 시행한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 속에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지역화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에 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는 1955년 이전 출생하고 의정부에 거주하는 자이다.
의정부경찰서 또는 의정부면허시험장에 면허증을 반납하고 지원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지역화폐(의정부 사랑카드) 10만원과 반납자 확인카드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중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신청자가 많으면 내년에는 본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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