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는 '지역상황보고서 유출경위를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지역 내 다양한 의견과 사건 사고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을 위해 작성하는 내부 참고자료'라고 재차 밝혔다
시는 '자치행정과에서 작성하는 지역상황 보고서는 지역에서 발생한 현안의 진행사항이 그 대상으로, 수시로 발생하는 시민 안전 관련 사건사고(교통사고, 화재, 안전사고 등)와 주민요구사항(집단민원) 지역이벤트, 미담 사례와 같은 행사'라며, '온라인상에서 검색하는 경우도 있고, 예정된 행사나 민원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건 작성자의 의견이나 어떠한 간섭 없이 확인된 사실 그대로 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상황을 수집하고 보고하는 건 시정 주인인 시민들이 표출하는 다양한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참고하기 위함'이라며, '열수송관 사고 등 각종 사고나 화재 발생 시 구조, 구호, 생활 지원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수요자 중심 시정추진과 시민안전 도모에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상시 지역상황에 대한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상황보고서는 민원, 주요행사, 사건 등을 가감없이 파악하는 것일 뿐 특별한 목적은 전혀 없다'고 오해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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