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내한 퀸 "머큐리 없지만 큰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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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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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 (QUEEN)'기자간담회에서 그룹 퀸과 아담 램버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메이, 아담 램버트, 로저 테일러.[사진=연합뉴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퀸이 6년 만에 내한했다. 프레디 머큐리 자리는 아담 램버트가 채웠다.

퀸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 기념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2014년 '슈퍼소닉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참석한 후 6년 만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인기에 대해서 퀸 멤버들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영화 개봉 이후 퀸의 관중들 연령이 낮아졌다"며 "달라진 모습을 이번 주말에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에 대해 "한국에서 열풍이 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공항에 왔을 때 놀랐다. 어린 팬들이 환호를 해줬는데 그런 함성을 느낀지 오래되어서 새로운 기분을 느꼈다"며 웃었다.

머큐리가 없는 퀸에 대해서 그룹 차원에서는 달라진게 없다고 했다.

메이는 "큰 차이가 없다. 그룹으로서 이전부터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머큐리와 램버트의 개성은 다르지만 그룹 자체로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사운드 체크를 많이 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것을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머큐리와 같은 전설적인 프론트맨과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큰 행운"이라며 "이후 램버트라는 독보적인 아티스트와 협력하게 된 것도 행운이다. 정말 좋다"고 언급했다.

램버트는 "퀸은 어릴 때부터 우상시했던 그룹이다"라며 "머큐리라는 인물은 범접할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퀸과 함께 공연하자고 제안을 들었을때 부담이 많았다. 부정적인 반응이 따를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6시 두차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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