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04%) 오른 2231.93에서 출발한 뒤 등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정식으로 서명하면서 세계 경제에 드리워졌던 불투명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1.02%), 삼성전자우(2.34%), 삼성바이오로직스(0.46%), 현대차(3.04%), 현대모비스(1.84%)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10위권 내에서는 LG생활건강(-1.20%)만 하락했다. 네이버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36포인트(1.08%) 오른 686.5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79.67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1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215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5.96%), 스튜디오드래곤(0.58%), 메디톡스(0.35%), 파라다이스(0.93%), 헬릭스미스(1.35%)가 올랐다. 반대로 에이치엘비(-3.88%), CJ ENM(-1.07%), 펄어비스(-2.5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16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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