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RF 전시회 출입증을 목에 건 사진을 올린 뒤 "#출동"이라고 적었다.
매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RF는 99개국에서 관람객 약 3만8000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7년, 3년 마다 독일 뒤셀도르프(Duesseldorf)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유통산업 전시회 ‘유로숍(EuroShop)’을 찾는 한편 네델란드, 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유통 박람회를 직접 둘러보는 '현장 경영'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정 부회장의 NRF 참가는 800개가 넘는 참가 업체의 전시를 둘러봄으로써 글로벌 유통 트렌드를 익히는 것은 물론 자사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NRF에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처음으로 NRF에 참여해 부스를 열고 '클라우드 포스(POS)'를 선보인다. 클라우드 POS는 유통 산업에 필수 기술인 POS(판매시점정보관리, Point Of Sale)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세계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클라우드 POS 등 그동안 축적한 자사의 유통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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