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1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유흥주점 인근에서 사업가 B(35)씨가 A(39)씨 등 간석식구파 조직원 2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
이에 인천연수경찰서는 A(39)씨 등 간석식구파 조직원 2명을 붙잡아 폭행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A씨등은 이날 함께 술을 마시던 선배 조직원 C(41)씨가 평소 알고 지낸 B씨를 주점에서 우연히 만나 폭행하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 등 2명은 B씨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C씨는 사라진 상태였다.
B씨와 C씨는 1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B씨는 경찰에서 "'평소에 왜 안 만나주냐'며 C씨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검 상태인 C씨를 포함해 피의자 3명은 모두 행동대원급 조직원"이라며 "폭행당한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경찰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C씨를 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