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가족의재탄생, 무슨 내용이길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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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0-01-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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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 밝혀

인간극장 가족의재탄생이 화제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여수의 작은 항구에서 갈치 낚싯배를 운영하는 아들 이설민 선장과 그의 어머니 박경순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수 대부도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결혼한 박경순씨(51세)는 37세, 34세의 장성한 아들과 딸 남매를 둔 엄마다. 그러나 그에게는 큰 아들과 불과 9살 차인 남편 인준식씨(46세)와 올해 15살의 늦둥이 승환군이 있다.

이날 이설민 선장은 "제가 처음부터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막둥이가 있고 하니까 '아버지라고 부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단 한번도 아버지라고 생각 안한 적도 없고 제가 대할 때도 아버지가 아니라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인씨도 "아들은 아무래도 아들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이렇게 아버지로 대해줘서 좋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인씨가 30대 중반의 박씨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채 30세가 안된 청년이었다. 이에 제작진이 집안 어른들이 반대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부모님은 당연히 반대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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