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건설, ‘거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조성사업’ 투자협약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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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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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원건설 제공]


경남 거제에 소재한 국립공원 해금강 남부면 일대에 휴양과 관광을 겸한 국제적 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원그룹의 관광개발업을 담당하는 시행사 해금강(주)이 지난 13일 거제시와 ‘거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부지 3만4795㎡를 매매계약 대금 140억 원에 공유재산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5일 거제시청에서 지원건설 박재복 회장, 변광용 거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대한 업무 투자협약(MOU)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지원건설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은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조성사업과 거제시민 50% 이상의 고용 등 지역경제, 관광수요 창출에 적극 노력하기 위해 민관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조성사업은 거제 남부권의 천혜의 절경으로 유명한 한려해상국립공원 해금강지구에 유일하게 들어서는 휴양시설지구라는게 지원건설측의 설명이다.

지원건설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1번지 일원(약4만9760㎡)에 관광숙박시설 콘도미니엄 512실과 부대시설 3만9498㎡ 규모의 유수풀과 인피니트풀, 놀이 운동시설 등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며, 지하3층에서 지상10층의 총 연면적 10만2954㎡, 사업비 18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지원건설 제공]


지원건설은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2020년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 7월경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추후 사업지구 준공 후 관광지가 조성되면 거제 남부권 일대 최고의 관광지 거제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이 인접해 있는 명소로 관광인프라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새로운 관광·휴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원건설 박재복 회장은 “해금강(海金剛)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관광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거제시 관광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해금강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힐링할 수 있는 관광휴양시설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오랜 기간 추진이 보류된 숙원사업이 힘들게 성사된 만큼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공능력평가 284위인 지원건설은 우수한 재무, 신용구조(신용평가등급 A-)를 바탕으로 올해 6월 개장을 앞둔 부산 사하구 하단 레이어스호텔을 시작으로 고급타운하우스형 실버타운 엄궁로얄킹덤, 청년 신혼부부들의 희망 새로운 보금자리 대연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 등을 통해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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