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번주 사장단 등 인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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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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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삼성그룹이 이번 주부터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 16일부터 퇴임 대상 임원들에게 계약 사실을 통보 중이다. 이는 인사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이르면 20일부터 삼성전자 등 전자계열사,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의 연쇄적인 정기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은 통상적으로 12월에 사장단과 후속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새 경영진이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작년 12월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노조 와해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상훈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의 법정 구속 등이 겹치며 인사가 지연됐다.

사장단 등 임원인사 이후 변화·쇄신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김기남 부회장(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김현석 사장(CE·소비자 가전 부문장), 고동진 사장(IM·모바일 부문장) 등 3인 대표체제를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 계열사에서는 일부 교체가 예상된다.

이외 준법을 강화하는 차원의 조직 신설·확대, 젊은 임원 발탁 등에 대한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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