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방송된 KBS '이웃집 찰스'에서는 12살 연상의 한국인 남편 박대성 씨를 만나 한국에서 머문 지 14년이 넘은 베테랑 주부 굴사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굴사남은 시어머니의 묘지를 찾아가 "보고싶다"는 절절한 마음을 전하며 오열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의 시어머니는 암 투병 중 한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굴사남은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다.
한편 굴사남은 우즈베키스탄어로 '꽃공주'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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