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가장 가보고 싶은 '담양 만성리 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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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0-01-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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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선정 '1월의 숲' 죽림욕 효과 커 겨울 힐링 명소


눈이 소복하게 쌓여 겨울 정취를 만껏 즐길 수 있는 담양 만성리 대숲.[사진=전라남도 제공]



담양 만성리 대숲이 전라남도 ‘1월의 숲’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가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휴식과 힐링의 여행 명소로 삼으려고 계절별 아름다운 숲 12곳을 놓고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쳤다.

담양 만성리 대숲은 네티즌이 선정한 가장 방문하고 싶은 숲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죽녹원 뒤편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담양군에서는 제2의 죽녹원을 구상해 오랜 기간 이 숲을 보존 관리했다.

이 숲은 대가 굵고 20m 이상 자란 맹종죽 단일 수종이 빽빽하게 들어차 입구에서부터 보는 이들이 감탄을 연발한다.

숲길을 따라 대숲을 거닐면 죽림욕 효과가 뛰어나 음이온 700개 이상일 경우 사람들은 시원함을 느끼는데 대숲은 음이온 1200~1700개가 발생해 심신 안정과 힐링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대숲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시원한 청량감과 은빛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눈 내리는 대숲은 겨울 최고의 힐링 장소다.

맹종죽은 한반도 남부지역이 산지다.
죽피에 흑갈색 반점이 있는데다 윤기가 적으며 매우 단단해 속이 비고 밑둥이 굵어 죽제품으로 널리 활용된다.

담양의 대숲은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500여 년 전 조선시대 세종실족지리지 권151에 담양에서 대, 왕대, 오죽, 화살대 등을 임금님에게 공물로 바쳤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담양의 대숲은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만성리 대숲은 2014년 6월 10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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