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보물섬 옆 온천수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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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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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 천금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대부도 보물섬에 온천수가 발견돼 관계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지오원에 따르면, 2020년 안산방문의 해를 맞은 지난 1월 지하수 굴착신고와 함께 시추를 시작, 단원구 대부남동 일원에서 수맥을 발견했다.

온천공 시추를 맡은 (주)지오원은 시추공을 통해 지하 1000m 암반에서 발견된 온천수는 700톤/일, 표출온도가 26도로, 식염수와 철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고 했다.

사업 시행자 ㈜천금은 온천검사공의 온천 원수기준에 의한 수질특성은 PH가 7.84 정도의 약알칼리성으로, 철(Fe 0.67mg/L), 스트론튬(Sr 21.4mg/L)이 함유된 Ca(Na)-CI형의 식염수와 광천(TDS 1000mg/L 이상)수로 사업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천금은 온천이 발견된 단원구 대부남동 1126-165번지 일원에 약 92,459.5m2(27,969.5평)로 개발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후 온천발견 신고에 필요한 제반서류를 준비해 관할청에 신고할 예정이다.

또 지구단위 계획을 거쳐 온천수의 미용적 장점을 이용, 온천스파, 워터파크, 호텔 등을 조성하고, 온천장, 모텔, 콘도, 헬스케어,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천금 관계자는 “온천수는 철분과 식염수로 우리나라 온천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수질이 좋아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 이곳 야외 노천탕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사계절 풍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특화된 지상낙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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