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정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10시 18분께 정계에선 처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 전 의장은 두 시간 가량 빈소에 머물며 신 명예회장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전 의장은 빈소를 떠나며 기자들과 만나 “신 명예회장의 100년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곡절과 굴절 속에서 신화적인 성공을 한 기업인의 표상”이라며 “우리나라가 가난을 벗어나는 데는 이런 투철한 기업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인을 기렸다.
장례식장을 찾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 역시 “남자로 태어나 참 큰일을 하셨다”며 “그가 이룬 업적에 대해 어떻게 말로 표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오후 1시 50분께 빈소를 찾아 10여분 간 조문했다.
이 전 총리는 신 명예회장에 대해 “고인의 생애와 한국경제가 같은 궤적을 그렸던 시기가 있다”며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주역들 가운데 한분이셨다. 그 어른 마저 떠나게 돼 애도를 표하러 왔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당에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박인숙 의원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정운찬·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10시 18분께 정계에선 처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 전 의장은 두 시간 가량 빈소에 머물며 신 명예회장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전 의장은 빈소를 떠나며 기자들과 만나 “신 명예회장의 100년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곡절과 굴절 속에서 신화적인 성공을 한 기업인의 표상”이라며 “우리나라가 가난을 벗어나는 데는 이런 투철한 기업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인을 기렸다.
장례식장을 찾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 역시 “남자로 태어나 참 큰일을 하셨다”며 “그가 이룬 업적에 대해 어떻게 말로 표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신 명예회장에 대해 “고인의 생애와 한국경제가 같은 궤적을 그렸던 시기가 있다”며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주역들 가운데 한분이셨다. 그 어른 마저 떠나게 돼 애도를 표하러 왔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당에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박인숙 의원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정운찬·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전날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고령으로 인한 여러 증세를 치료하던 중 지난 18일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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