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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천 10.19 사건 무죄판결에 여수시와 순천시는 20일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환영했다. 사진은 권오봉 여수시장 일행이 참배하는 모습 . [사진=여수시 제공]
법원이 20일 ‘여수․순천 10․19사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내리자 여수시와 순천시가 성명서를 내고 시민들과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5개 특별 법안이 조속히 상정돼 그동안 고통을 받은 유가족과 후손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여순항쟁의 역사 바로 세우기는 이제야 비로소 첫걸음을 떼었다고 볼 수 있다”며 “국회와 정부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여순항쟁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시민단체와 손을 맞잡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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