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설 연휴 기간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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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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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설 연휴기간 대규모 인구이동 및 최근 중국 우한 폐렴 발생으로 국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자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연휴 기간 음식의 공동섭취 및 사람간 접촉증가로 발생이 높은 A형간염, 장티푸스,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유행감염증 예방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중국 우한시 등 해외 여행 시에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폐렴, 홍역, 뎅기열 등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예방약, 예방 물품 등을 챙기도록 강조했다.

시는 전년도에 제1군감염병인 장티푸스 5건, A형간염 340건, 제2군감염병 1,222건, 제3군감염병 486건, 제4군 감염병 13건 등 발생했다.

해외유입에 의한 뎅기열 등 감염병 신고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여행 후 설사, 발열, 발진, 기침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연락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한편 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하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만 준수해도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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