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건소,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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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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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하남시보건소(소장 구성수)가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자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위험 음식의 섭취·사람간 접촉 증가로, 발생위험이 높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임신부들과 어르신, 어린이 등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와 접촉으로 감염되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중국 우한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은 현재까지 중국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가금류, 야생동물,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 자제,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홍역은 베트남, 필리핀 등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되고 있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시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받고, 여행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농장방문 및 낙타 접촉,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를 권고한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하여 감염병 집단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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