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위험 음식의 섭취·사람간 접촉 증가로, 발생위험이 높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임신부들과 어르신, 어린이 등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와 접촉으로 감염되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국 우한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은 현재까지 중국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가금류, 야생동물,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 자제,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홍역은 베트남, 필리핀 등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되고 있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시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받고, 여행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농장방문 및 낙타 접촉,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를 권고한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하여 감염병 집단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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