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체육시설 개방으로 얻는 수익보다 개방에 따르는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과 시설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아 시설개방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과천시는 시설개방에 따른 각 학교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여주어 더욱 많은 학교에서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유휴시간대에 개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공동주택 재건축 등이 완료돼 유입되는 인구가 계속 많아질 전망으로, 학교 시설이 적극적으로 개방되면 더욱 많은 시민들이 불편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각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금년부터 학교 건물 외벽·외부 유리창 청소비를 격년 지원하며, 관문초 다목적체육관 증축에 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총 4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