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사건] ​경기도체육회 이어 세종시체육회도 재선거 치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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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1-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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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봉 당선자, 선거일 9일 전 모 식당서 읍·면·동체육회 사무국장 모아두고 뭐 했나?

 ▲ 지난 15일 치뤄진 세종시체육회장 선거가 불법으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5일 치뤄진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규정외 사전모의가 선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관련 증거 자료들이 법률검토를 거쳐 체육회에 제출됐고, 대전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도 예고돼 있다.

21일 세종시체육계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후보에 따르면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 당선자가 선거일 9일 전 조치원읍 모 식당에서 읍·면·동체육회 사무국장 5명과 또 다른 신원 불상의 인물 두 명 등 총 8명아 모여 불법을 암시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이를 실행토록 지시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녹취록에는 사전 불법 선거를 모의하는 것으로 정 당선자와 일행들이 불법 선거에 적극 가담키로 동조하는 발언 등이 담겨있다는 것.

세종시체육회에서 자체적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두고도 '구속력이 없으니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등의 발언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이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19일 첫 민선 회장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원성 회장에 대해 당선 무효처리하고 선거 자체를 무효화 하기로 의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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