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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亞 증시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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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1-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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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불어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18.95포인트(0.91%) 하락한 2만386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9.19포인트(0.53%) 떨어진 1734.97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5포인트(1.41%) 하락한 3052.1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2.47포인트(1.46%) 내린 1만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5.15포인트(0.76%) 미끄러진 1967.0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과 중국 증시의 하락세는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이 아시아 국가까지 번지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과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아시아 전역에 우한 폐렴 위협이 커졌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고위급 중난산(鐘南山) 전문가팀장은 지난 20일 밤 중국중앙방송(CCTV)에 출연해 "광둥(廣東)성에서 발생한 두 건의 감염 사례가 사람 간 전염 결과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됨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9% 떨어진 2만7993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한 폐렴에 의해 금융시장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을 뿐 아니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디스는 홍콩 소요 등에 대한 정부의 통제 실패와 자치권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면서 홍콩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낮췄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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