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18.95포인트(0.91%) 하락한 2만386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9.19포인트(0.53%) 떨어진 1734.97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5포인트(1.41%) 하락한 3052.1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2.47포인트(1.46%) 내린 1만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5.15포인트(0.76%) 미끄러진 1967.0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과 중국 증시의 하락세는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이 아시아 국가까지 번지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과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아시아 전역에 우한 폐렴 위협이 커졌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9% 떨어진 2만7993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한 폐렴에 의해 금융시장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을 뿐 아니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디스는 홍콩 소요 등에 대한 정부의 통제 실패와 자치권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면서 홍콩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낮췄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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