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미국은 청해부대의 임무를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는 한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고맙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한미동맹의 힘과 국제적 안보우려에 협력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을 지원함으로써 중동에서 항행의 자유 보장을 돕는 동맹 한국을 환영한다"면서 "이전에 밝힌 대로 이것은 국제적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국제적 문제"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사전에 미국 국방부에 한국의 결정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측은 한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으며 외교 소식통도 "미국도 한국이 독자 파병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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