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식 기업 맥스 그룹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피자 체인 '옐로캡 피자' 캄보디아 1호점을 사전오픈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21일 이같이 전했다.
프놈펜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에덴가든'내에 1호점을 설치했다. 동남아시아에는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은 진출이다. 캄보디아는 최근 연 7%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외식 시장의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옐로캡 피자 1호점은 필리핀 마닐라 수도권 마카티시에 2001년 오픈했다. 현재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에도 진출했으며 국내외에서 총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주 캄보디아 필리핀 대사관에 의하면, 현재 재벌 산 메구엘 코퍼레이션 등 필리핀 기업 50개사 이상이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전개중이며,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필리핀인은 5000명에 이른다. 양국 정부는 조만간 이중과세 및 탈세를 방지하기 위한 '양국간 조세조약'을 체결할 전망이며, 양국간 사업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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