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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미스터주' '남산의 부장들'…설 극장가, 골라보는 재미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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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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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영화가 대거 개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부터 이야깃거리를 나눌 수 있는 묵직한 드라마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품은 세 편의 영화가 올 설 연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 '미스터 주'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을 소개한다.

설연휴, 극장가 동시 출격한 3편의 영화[사진=영화 '미스터주' '히트맨'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재심' 등을 통해 사회에 문제 제기 해왔던 김태윤 감독이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으며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과 김서형, 배정남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주인공 주태주가 운명의 파트너, 독일 출신 셰퍼드 '알리'와 콤비를 이뤄 사라진 VIP를 찾아가는 과정은 유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게 그려지며 가족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

특히 개, 고양이, 고릴라, 염소, 팬더 등 다양한 동물이 출연해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알리 역의 신하균을 비롯해 유인나, 김수미, 이선균, 이정은, 이순재, 김보성, 박준형 등 화려한 목소리 캐스팅 라인업도 재미 요소 중 하나. 동물 캐릭터를 더 풍부하고 재미있게 만든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도 빵빵 터지는 코미디로 관객들을 만족하게 할 예정이다.

영화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B급 감성'이 돋보이는 '히트맨'은 액션과 코미디, 애니메이션과 실사, 랩을 오가며 '히트맨'만의 매력을 뽐낸다. 과거 코미디 영화 '붐'을 일으켰던 권상우, 정준호가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고 액션과 코미디 연기를 자유자재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0·26 사태를 다뤘으며 원작은 동아일보에서 연재된 김충식 작가의 동명 논픽션 베스트셀러다.

영화는 독재 군부 시절의 혼란을 담되 정제되고 차가운 시선으로 사태를 꿰뚫는다. 우민호 감독의 세련된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이 인상 깊다. 특히 김재규를 모티프로 한 김규평 역의 이병헌은 또 한 번 '역대급'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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