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포항 가볼만한 곳...다양한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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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1-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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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변화된 포항을 소개하고 다양한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더욱 특별한 포항관광을 하고 싶다면 지난해 시승격 70년을 맞아 새로 선정된 포항 12경(景) 방문을 추천한다.

가족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삼국유사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의 이야기와 시원한 전망대, 귀비고, 다양한 체험이 있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 도심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도시숲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힐링명소 포항철길숲 등이 있다.

또한, 2019년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이자 1900년대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는 호미곶 일출, 포항 크루즈를 타고 물길 따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포항운하 등을 방문하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포항운하(포항 크루즈). [사진=포항시 제공]

먼저, 포항 크루즈는 설 당일인 1월 25일만 12시부터 매표를 시작하고 그 외 연휴 기간은 평소대로 운영(10:00~18:00)하며 야간운행은 저녁 6시 1회, 주간운행은 오후 5시를 마지막으로 마감한다. 크루즈 탑승료는 성인 1만2000원, 소인(24개월 이상~초등) 5000원, 유아(24개월 미만) 무료이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설당일 휴관이며, 연휴 기간인 24~27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해 바다를 테마로 한 사진전, 컬러링&스크레치 체험, 샌드아트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전시관(귀비고)에서는 설 당일을 제외한 24~27일까지 설 연휴 특별 체험프로그램으로 양말목 직조체험, 소원엽서쓰기 등을 운영하며, 신라마을에서는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주말 상설 전통놀이 ‘신라마을에서 놀자!’를 운영해 투호, 고리던지기, 지게놀이, 대형윷놀이, 복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설 당일을 제외한 24~27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을 방문하면 ‘호랑이 꼬리 해녀 사진전’, ‘포항 랜드마크&해녀&강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영상’, 해녀&바다를 그려보는 컬러링&스크레치 체험, 예술 공예체험과 국산 애니매이션 별의정원, 작은빛, 사마에게, 몽마르트 파파 등이 준비되어있어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설 당일인 25일만 휴관하고 오전 9~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기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가족 윷놀이 대회,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과메기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4층 영상관에서는 고녀석 맛나겠다 2-함께라서 행복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주먹왕 랄프1 등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월 24~27일까지 4일간 칠성천복개, 오거리, 죽도어시장을 제외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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