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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회복훈련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월2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탐마삿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도쿄올림픽은 4강전에 오른 팀 중 3팀이 진출한다.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9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김학범 감독은 “모든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건은 바로 체력. 한국은 지난 1월 C조에 편성돼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을 모두 이기며 3승무패로 8강에 진출했다. 조1위로 임한 8강은 1월19일 D조 2위 요르단과 만났다. 동점골을 허용해 흔들리던 상황 94분 극적인 프리킥 골로 4강전에 진출했다.
반면, 호주는 8강전에서 시리아와 치열한 연장전 승부를 치렀다. 한국보다 하루 더 쉬지만, 체력적인 소모가 큰 상황. 김 감독은 “호주는 좋은 팀이다. 두 차례 경기했던 전적이 있어서 서로를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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