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최교진 세종교육감 "부족한 교육지원기관,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1-23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 7곳 신설… 올해 제주도 학생해양수련원 개원 시작으로 2025년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교육지원기관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 7곳이 오는 2025년까지 개원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교육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이를 충족하기엔 직속기관이 많이 부족하다."며 "행복도시법 개정 등으로 신설 근거 등을 마련하고, 신설이 적기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출범되고 현재까지 설립된 직속기관은 평생교육학습관, 세종교육원, 교육시설지원사업소 등 3곳으로, 2025년까지 추가로 신설될 직속기관 7곳까지 합치면 총 10곳의 직속기관을 두게 된다.

우선 올해 제주도 학생해양수련원이 설립되고, 학교폭력대책센터도 교육청 인근 민간 건물을 임대해 들어서게 된다.

학생해양수련원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 위치한 펜션단지를 리모델링해 사용키로 했고, 해당 단지를 75억 원에 매입해 리모델링 비용으로 13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부지면적 1만 5134㎡, 연면적 781㎡에 관리동 1동, 숙박동 11동으로 8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추가 시설 건립도 구상하고 있다.

학교폭력대책센터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올해 3월 신설된다. 복합업무지원센터 구축 전까지 교육청 인근 민간 건물을 임대해 운영키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은 학교폭력심의부, 학교지원부, 위센터와 아람센터 등 2부 2센터, 24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학생안전교육원이 개원한다. 대상지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공공청사부지로, 면적 6604㎡, 연면적 405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총 공사비 154억 원이 투입돼 8월 완공된다. 이 곳은 어린이종합안전교육장, 교통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다목적교육장 등 총 5개 안전교육장이 들어선다.

2022년 교육청 옆 부지에 창의진로교육원이 들어선다. 부지면적 7693㎡, 연면적 98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이미 자체예산 59억 원을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했고,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공사는 올해 3월 시작으로 2022년 3월 개원한다.

복합업무지원센터도 2023년 신설된다. 교육지원청 없는 교육행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부지면적 9384㎡, 연면적 1만 8039㎡,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지난해 정책연구를 실시해 건립 목적과 이용 편의성, 활용도 등을 종합해 3생활권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부지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평생교육원도 건립될 예정이다. 예산은 총 413억 원이 확보됐고, 대상지는 6-3생활권 산울리로 부지면적 1만㎡, 연면적 1만 3000㎡ 규모다. 캠퍼스형 고등학교 예정지 인접 부지에 2034년에 건립된다.

2025년에는 과학교육원도 개원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과 보조를 맞춰 추진, 세종교육원 교육정책연구소를 통해 수혜도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행복청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보다 많고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교육지원 기관들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