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익학습자 절반이 스터디 그룹 참여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꼽은 '꼴불견' 1위는 연애를 목적으로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이었다.
YBM홀딩스 산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 정보 블로그 방문자 2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익·토익스피킹 스터디 그룹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는 토익·토익스피킹 스터디 그룹 참여 경험이 있었다.
스터디 그룹 내 ‘빌런(villain·악당)’ 유형(중복 응답)에 대해 물었더니 31%가 ‘스터디는 딴전이고 오로지 연애를 목적으로 참석’하는 사람을 꼽았다.
이어 △스터디 후 친목 모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회식형’(28%) △스터디 일정을 잡을 때마다 선약이 있는 ‘스케줄형’(27%) △자신의 의견만 옳다고 생각하는 ‘답정너형’(26%) △참석은 하지만 존재감이 없는 ‘투명 인간형’(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스터디 그룹에 참여 후 얻은 것(중복 응답)은 43%가 ‘충분한 학습 시간 확보’를 선택했다. △토익·토익스피킹 실력(점수) 상승(39%) △학습, 진학, 취업 등 정보 습득(32%) 등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며 아쉬웠던 점(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가 ‘영어 전문가의 부재’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팀원들과 시간 맞추기(36%) △스터디 공간 부족(30%) △친목 위주의 그룹으로 변화(27%) 등을 꼽았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학습자들이 본인에게 잘 맞는 스터디 그룹을 찾아 목표하는 토익·토익스피킹 점수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