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랴크인 왜 갑자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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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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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욱 DNA서 북방계 시베리아 혈통 발견

​코랴크(коряк)인이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법의학자 유성호 서울대교수가 이동욱의 DNA결과를 분석해 북방계 유전자가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 교수는 이동욱이 사전 의뢰했던 DNA 검사 결과를 설명했다. DNA 검사는 서울대 법의학 교실 이완영 교수팀이 진행했다.

​이동욱은 어머니 쪽의 유전자 정보를 알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 검사에서는 시베리아인의 유전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대한민국의 1%도 나오지 않는 유전자다. 북방계 코랴크인, 하카스인의 유전자"라며 "시베리아인에서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교수는 "북방계 코랴크인, 하카스인에게 많은 유전자다. 이국적으로 생겼다"고 부연했다.

코랴크인은 러시아 시베리아 북동부 캄차카 반도에서 거주하던 유목민족을 부르던 말이다. 고아시아어 계통인 코랴크어, 알류트어, 러시아어를 구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문헌에는 '코랴크'라는 명칭이 1600년대 등장했는데 유카기르인이 코랴크인을 카라카라고 부른 것을 러시아인들이 듣고 코랴크(коряк)로 표기했다고 한다.
 

[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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