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창당 속도…23일 5개 시도당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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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1-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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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만간 중앙당 창당대회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가칭)이 순조롭게 창당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23일 "오늘까지 5개 지역의 시도당 등록신청을 완료하고 중앙당 창당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과 정당법에 규정돼 있는 법규를 준수하며 지금까지 창당활동을 하고 있다. 조만간 이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21∼22일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5개 지역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하며 창당 조건을 충족했다.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면 창당 작업은 마무리된다. 시점은 설 연휴 이후로 예상된다.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비례자유한국당을 당명으로 중앙선관위에 신고했으나 13일 선관위가 '비례' 명칭 사용을 불허함에 따라 17일 미래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미래한국당은 "좌파독재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4+1'이라는 국회법에도 없는 정체 모를 야합 협의체로 공직선거법을 날치기한 여당과 그 2, 3중대의 폭거에 맞선 미래한국당 창준위는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기 위한 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부산 수영구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가칭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류도희 시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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