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마카오 특별행정구정부가 춘제(春節·음력 설) 기간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마카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66세 남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에서 현지를 여행 왔으며 전날 오후 마카오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됐고, 검사 결과 우한 폐렴으로 확진됐다.
2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마카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66세 남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에서 현지를 여행 왔으며 전날 오후 마카오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됐고, 검사 결과 우한 폐렴으로 확진됐다.
마카오에서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진 지 하루 만이다. 전날에도 우한에서 마카오로 여행을 온 중국인 관광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마카오는 춘제 기간 중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밀집되는 카지노 특성상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카오 여행국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춘제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는 '우한 봉쇄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내 모든 버스, 지하철, 페리, 장거리 여객운송이 전면 중단됐고, 외부를 오가는 대중교통망도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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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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