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1R 5언더파 3위…"PGA 첫 승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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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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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듀오 공동 3위

  • 타이거 우즈 공동 21위

  • 카펠렌, 브래들리 선두

코리안 듀오가 PGA투어 첫 승을 노린다.
 

티샷 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2)와 안병훈(29)은 1월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토리파인스골프클럽(파72/7,0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한화 89억 195만 원) 1라운드 결과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모았다. 아웃코스 1번홀(파4) 경기를 출발한 그는 5번홀(파5), 7번홀(파4), 9번홀(파5)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전반 9홀 3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임성재는 14번홀(파4)까지 침묵을 지키다가 15번홀(파3)부터 17번홀(파5)까지 3홀 연속 버디로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이어진 18번홀(파4) 보기를 범해 후반 9홀 두 타를 더 줄여 1라운드 결과 5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인코스 10번홀(파5) 1라운드를 출발한 그는 11번홀(파4) 버디에 이어 17번홀(파5) 버디로 전반 9홀 두 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안병훈은 1번홀(파4) 버디를 기폭제로 5번홀(파5)과 6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해 후반 9홀 3타를 더 줄여 1라운드 결과 임성재와 나란히 5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이날 티박스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286.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0%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은 77.78%였다. 안병훈은 드라이버 비거리 303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0%로 임성재와 비슷했다. 그린 적중률은 61.11%로 빈번히 빗나갔지만,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83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1라운드 결과 5언더파를 때린 임성재와 안병훈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버바 왓슨(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편,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과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6언더파 66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69타로 강성훈(33)과 나란히 공동 21위에 위치했다.

맏형 최경주(50)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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