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인재 한국인 비율 ‘1.4%’… 미국인 ‘14.6%’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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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20-0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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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강국’을 내건 우리나라가 실제 AI핵심인재 비율은 2%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인공지능 기술·활용·인재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 핵심인재 500명 중 우리나라 출신 비율은 1.4%다.

미국이 14.6%로 가장 높았고, 중국도 13.0%로 조사됐다. 이어 싱가포르 6.2%, 프랑스2.8%, 대만 1.8%, 이스라엘 1.6%로 집계돼 우리나라보다 AI 핵심인재가 많았다.

또한 AI 전문인력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비율도 매우 부족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AI 전문인력 2만2400명 중 46%가 미국에서, 11.3%가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전문인력 비중은 1.8%에 불과했다.

보고서에는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최고 기술국인 미국의 81.6%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88.1% 수준과 일본 86.4% 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옥스퍼드 인사이트와 국제개발연구소(IDRC)의 ‘2019 정부 AI 준비도 지수’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AI 준비도 수준은 전 세계 26위로 조사됐다.
 

인공지능 전문인력 규모.[그래프= 국회 입법조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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