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분기 영업이익 107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830.1%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를 141.4% 상회했다"고 했다. 그는 "2공장 가동률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평균판매단가(ASP)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원가 부담이 완화돼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나아졌다. 다만, 제품별 ASP는 일반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535억원을 기록할 걸로 점쳐졌다.
이태영 연구원은 "2공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최대 가동률에 도달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5%, 2.5%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그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수익성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지분가치를 11.8%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0%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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