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김정우(요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김재동 대구시보건복지국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이상희 대구남구보건소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등 여러 내·외빈과 교직원 500여명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격려사에서 “우리 의료원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더 보탬이 되는 기관이 되고, 송재준 의료원장님을 중심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료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제9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임명장 수여 및 축하를 전했다.
이로써 공식 취임하게 된 송재준 신부는 “우리 의료원의 궁극적인 사명이자 가장 근본적인 것을 교직원들과 되새기면서 앞으로 의료원의 지평을 함께 넓혀 나가자”며 환우의 전인적 치유, 의료지식과 의료기술 함양, 교회의 가르침을 준수, 헌신적 의료봉사,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이라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이념’을 강조했다.
한편, 신임 의료원장 송재준 신부는 1988년 사제 서품을 받고 9년간 신학 공부를 위해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1997~1998년 천주교 봉덕교회 보좌신부, 2006~2008년 천주교대구대교구 사목국 성서사도직 담당, 2009~2013년 천주교 평화교회 주임신부를 지냈다.
학자로는 1998~2009년과 2013~2019년에 대구가톨릭대 신학 교수를, 2006~2009년에 대구가톨릭대 교목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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