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 번째 확진자는 입국 당시 증상이 없는 '무증상 입국자'다.
귀국일인 20일에는 발열이나 기침, 근육통 등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역망을 빠져나갔다. 입국 사흘째인 22일 열감과 오한, 몸살기가 있어 해열제를 복용해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상이 처음 나타난 지 엿새 만인 25일에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보건당국에 신고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되기까지 6일 동안 지역사회에 머문 것이다. 이 기간 접촉자들에 대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세 번째 환자가 귀국 후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한 5일까지 6일간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따라 접촉자 수가 달라지고 능동감시 대상자 범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이 기간을 중점으로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능동감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보다는 모니터링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서 전파력을 갖는다. 우한 폐렴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비말'(침방울) 전파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는 국내 입국 당시 검역망에서 각각 '조사대상 유증상자'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공항 입국 당시 경미한 증상이 있었다.
이에 첫 번째 환자는 공항에서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바로 격리됐지만 접촉자가 44명에 이른다. 두 번째 환자는 마스크 착용과 외부활동 자제 안내를 받은 뒤 자택에서만 머물렀지만 접촉자가 67명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환자 접촉자 가운데 특이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로 상황을 이날(25일) 오후 5시께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서 전파력을 갖는다. 우한 폐렴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비말'(침방울) 전파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는 국내 입국 당시 검역망에서 각각 '조사대상 유증상자'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공항 입국 당시 경미한 증상이 있었다.
이에 첫 번째 환자는 공항에서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바로 격리됐지만 접촉자가 44명에 이른다. 두 번째 환자는 마스크 착용과 외부활동 자제 안내를 받은 뒤 자택에서만 머물렀지만 접촉자가 67명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환자 접촉자 가운데 특이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로 상황을 이날(25일) 오후 5시께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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