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4차 산업의 혁신산업 거점 조성을 목표로 평택 포승(BIX)지구 분양 및 현덕지구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BIX지구 분양 및 현덕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BIX지구는 4차 산업 및 친환경미래자동차 산업 유치 강화를 위한 입주업종을 추가하고,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분양방식을 공모방식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부품·소재·장비 해외 기술기업 유치 및 친환경 미래자동차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외 기업협회와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현덕지구는 성남 대장지구 개발사례를 도입, 대체 개발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토지 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27일 산자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에 선정된 시흥 배곧지구가 오는 6월 최종 확정되면, 황해경제자유구역 편입과 함께 4차 산업 테스트베드로 조성된다.
황해경제청은 이에 따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무인이동체 R&D 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업시행자가 지정되고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2022년 개발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태 청장은 “올해 안에 평택 포승(BIX)지구 기반시설 사업 준공을 완료하고 현덕지구 정상화와, 시흥배곧지구를 4차 산업의 혁신산업 거점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청은 지난해 8월 평택 포승(BIX)지구에 입주계약기업의 착공, 개청 10년 만에 대규모 투자설명회 개최, 시흥 배곧지구 신규 지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평택 포승(BIX)지구 부지조성공사(도로 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를 지난해 12월 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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