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개리, 슈돌 합류 '도망치듯 떠난 방송에 갑자기 합류?"···싸늘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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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1-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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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개리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개리는 27일 방송된 '슈돌'에서 26개월 아들 하오와 함께 첫 인사를 전했다. 하오는 "케비에뚜! 아빠 일어나세요. 자까님 와떠요"라며 세상 깜찍하게 '슈돌' 가족을 맞이했다. 하오는 카메라 거치대를 보고 "이게 뭐야? 거치대야?"라고 묻는 등 역대급 친화력과 어휘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강하오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아빠 이름을 묻는 질문에도 "강희건"이라고 또박또박 답하는 영특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깜찍한 애교와 아빠를 닮은 음악 재능까지 선보이며 역대급 아기의 출연을 예감케 했다. 이들 부자의 등장 예고는 분당 시청률 12.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슈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게리는 "만 3년 넘은 것 같다. 모든 것에서 좀 벗어났었다. (출연에 대해) 고민 많이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개리의 '슈돌' 출연을 바라보는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은 분위기다. 

개리는 2016년 SBS '런닝맨'에서 하차한 뒤 2017년 4월 SNS를 통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다. 리쌍 멤버인 길은 물론 수년간 동고동락한 '런닝맨' 멤버들조차 개리의 결혼 소식을 SNS로 전해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적을 받았다. 당시 '런닝맨' 측도 개리가 전화번호까지 바꿔 현재 연락이 안된다며 섭섭함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그렇게 방송과 동료들을 갑자기 떠났던 개리는 결혼 6개월 만에 득남 소식을 SNS를 통해 발표했다. 그리고 2018년 유튜브를 통해 20년간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이를 치유하기 위해 방송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그랬던 개리가 이번에는 아들까지 공개하며 방송으로 복귀하다 보니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고울 수는 없는 일이었다. '슈돌'을 통해 개리가 싸늘한 여론을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개리의 이야기는 오는 2월2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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