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출시 연기로 목표주가↓"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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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1-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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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8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8% 내린 23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작 출시가 늦어지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323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66% 올랐으나 시장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검은 사막M'이 국내 경쟁작 출시와 일본 매출 하향세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글로벌 출시 마케팅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도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작 게임들은 6월 E3 게임쇼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보다 신작 출시가 늦어지면서 올해 상반기는 중국 판호 발급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현준 연구원은 "이브 IP의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신작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판호 발급도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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