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노후 경유 어린이 통합버스 LPG 신차 전환 시 보조금 지원'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노후된 경유 어린이통학버스를 폐차하고 LPG차량을 구입하면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된 보조금 지원 사업은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관내 등록된 차량 중 2011년 12월31일 이전 등록된 15인승 이하 소형 경유자동차를 폐차하고,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고자 LPG신차를 구매해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인·허가를 득한 소유자다.

시는 올해 사업을 위해 51대 지원 가능한 2억5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대당 500만원을 정액지원한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해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등 다른 운행차 저감 사업을 신청했거나,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통학버스 소유자는 지원신청서(구비서류포함)를 작성해 시 환경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어린이 LPG차량 구입 보조금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된 경유 어린이 통학버스를 폐차하고 친환경 LPG차량 구매를 유도해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