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액정 제조 장치 제조사인 일본의 로체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약 318억 원(약 30억 엔)분의 디스플레이 제조장치를 수주했다. 6일에 발표된 삼성 디스플레이와 동 사의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수주한 총 28억 엔 규모의 안건에 이은 추가 수주다.
로체의 한국 자회사 로체 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이 수주했다. 로체측은 "장치 종류 및 내역 등 상세한 사항은 비공개"라는 입장이다.
1997년에 설립된 로체 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은 지금까지 삼성 그룹을 비롯한 한국의 제조사에 디스플레이 제조장치를 공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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